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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정절벽 협상 ‘플랜B’표결 보류, 오바마 대통령 ‘스몰딜’ 제안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2-12-24 10:02 KRD2
#국제금융 #오바마 #재정절벽 #스몰딜 #베이너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재정절벽 협상 시한이 일주일 정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연소득 25만 달러 미만에게만 감세혜택을 연장하자는 이른바 ‘스몰딜’을 새롭게 제안했다.

이는 베이너가 주장한 연소득 100만 달러 미만의 4분의 1 수준이다.

베이너 의장은 연소득 100만 달러 이상에게 세금을 인상해 3천억 달러의 조세를 걷고 100만 달러 이하에게는 감세혜택을 연장해주자는 플랜B를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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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베이너 의장의 플랜B는 오바마 대통령의 거부에 이어 공화당 내부의 지지도 얻지 못해 결국 베이너 의장은 스스로 플랜B 상정을 취소한 상태다.

이렇게 연내 재정절벽 협상 타결기대가 감소하면서 미 내구재주문과 개인소비 등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증시는 하락했다.

24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미 다우지수는 0.91% 하락했고 영국 FTSE100 0.31% 독일DAX 0.47% 프랑스 CAC40 0.15% 중국상해종합지수 0.69% 일본 니케이지수 0.99% 각각 하락했다.

환율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유로화대비 강세를 보였다.

이탈리아 몬티(Monti)총리의 사임 및 의회 해산 등에 따른 불확실성 등으로 유로화는 미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여 달러/유로가 1.3244→1.3188 엔/달러가 84.39→84.24를 기록했다.

미 재정절벽 우려 고조 등으로 안전자산수요가 증가하며 미 국채금리도 하락했다.

미 10년물은 1.80%→1.76% 2년물은 0.27%로 보합을 기록했고 이탈리아 10년물은 4.42%→4.47% 스페인은 5.23%→5.25%로 상승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 재정절벽 현실화 및 이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와 미 소비자신뢰지수 부진(12월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수정치) 전월(82.7)대비 하락한 72.9) 등으로 하락했다.

이날 WTI유는 배럴당 88.66달러 두바이유는 105.93달러로 마감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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