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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국제금융포커스

美 재정절벽 협상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2-12-21 17:01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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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이번주 국제금융시장은 지난주에 이어 주가는 상승하고 안전자산국 국채금리는 상승, 재정위기국 국채금리는 하락하며 미 달러화는 약세 유로화는 강세를 보이는 등 뚜렷한 위험자산 강세 양상이 지속된 한 주 였다.

이와 더불어 미 재정절벽 협상 난항에도 불구하고 각국 경제지표 호조 및 유로존 우려 완화(은행동맹 진전, 그리스/스페인 구제금융)에 힘입어 완화적 통화정책 환경에 편승한 완만한 개선흐름이 전개됐다.

21일 국제금융센터는 이번주 국제금융시장을 미 재정절벽 협상 난항에도 불구하고 극적 타결에 대한 기대감과 미·일 양국의 양적완화 조치에 의한 투자심리 지지 등에 힘입어 완만한 개선흐름을 지속한 한 주 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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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번주 주식시장은 주초의 미 재정절벽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세계주가가 1.7% 상승했다.

일본은 총선 이후 추가 통화정책 완화 기대로 주가가 급등(+3.1%)했다.

BOJ는 정권교체 이후 자산매입 프로그램 한도를 10조엔 확대해 총엑 91조엔에서 101조엔으로 증가시켰다.

장기국채와 단기국채 매입을 각각 5조엔 확대했으며 이번 확대분의 집행시기는 상반기 7.5엔 하반기 2.5엔으로 상반기에 더 큰 비중을 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집행규모는 67조엔(12월 10일 기준)이며 2013년 상반기에는 18.5조엔(양적 완화 총액은 85.5조엔), 하반기에는 15.5조엔(101조엔)의 유동성 증가가 예정돼있다.

NSP통신-(자료=국제금융센터)
(자료=국제금융센터)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지난주 QE3-Ⅱ 발표 이후 약세가 지속(-0.4%)됐고 엔화는 일본중앙은행 BOJ의 추가 양적완화로 1.0% 약세를 보였으며 유로화는 경제지표 개선 등으로 추가 강세(+0.6%)를 나타냈다.

안전자산 선호 완화로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9bp상승했고 유로존에서는 독일이 7bp상승한 반면 이탈리아는 18bp 스페인은 16bp 하락해 역내 스프레드가 축소됐다.

국제유가는 미 지표 호조 및 원유재고 감소와 중동 정정 불안으로 브렌투유가 1.0% 상승마감했다.

한편 이번 주는 19일 한국 대선과 16일 일본 총선을 통해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된 주였다.

한국은 재정정책 위주 일본은 통화정책 위주의 경기부양책이 기대되는데 HSBC는 향후 통화정책에 비해 재정정책에 대한 의존도가 커질 것이라 전망했고 무디스는 대외충격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재정정책 여력을 갖추고 있다고 내다봤다.

일본의 아베 총리 당선자는 선거 이전부터 통화정책 완화를 통한 경기부양을 강조해왔으며 BOJ는 아베 당선자의 요청에 의해 인플레 목표를 상향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다음주는 미 재정절벽 해결협상이 연내 극적 타결이 가능할지가 주 관심사항이다.

오바마 대통령의 절충안 제시에도 불구하고 ‘부자증세’ 관련 이견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득세율 인상대상 기준을 25만달러에서 40만달러로 상향할 것을 제의했으나 베이너 하원의장은 이 기준을 100만달러 이상으로 하는 플랜B를 제의한 상태다.

이에 백악관은 플랜B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발표했으며 동 법안은 공화당 내부에서도 의견이 불일치해 20일 예정돼 있던 하원표결이 취소됐다.

미 상하원 모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휴회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과 베이너 하원의장은 별도의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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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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