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지은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김현준, 이하 LH)는 안양3동 주거재생혁신지구에서 지구지정 요건인 주민동의율 2/3이상을 확보했다.
‘주거재생혁신지구’ 사업은 쇠퇴한 도심에 주거기능을 중심으로 생활SOC 등이 집적된 복합거점을 조성해 도시의 자생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국비 및 지방비 지원 확대, 용도 지역 및 용적률 상향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H는 주민의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주민 공청회 등을 통해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
특히 안양3동은 노후도가 80% 이상인 주택이 밀집된 쇠퇴 주거지역으로 개발 압력이 가중되는 상황 속에서 사업성 확보가 어려워 민간주도의 개발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LH는 지난 9월 21일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등 관련 법령이 마련됨과 동시에 안양시와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 공청회를 열어 주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적극 노력했다.
그 결과 주민동의율을 토지등소유자 수 기준 71%, 토지면적 기준 67%를 확보해 지구지정 요건인 주민동의율 2/3 이상을 충족했다. 또 지난 23일에는 주민, 안양시와 함께 주민동의서 전달식을 가졌다.
LH는 이번 사업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하는 등 건축 규제완화 인센티브를 적용해 안양3동(2만1417㎡)을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LH는 이번 주민동의율 확보를 동력으로 삼아 후속절차에 박차를 가해 오는 2022년 1월에 지구지정을 계획 중이다.
김백용 LH 도시재생본부장은 “주민 의견을 적극 청취해 지역 주민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에 필요한 생활SOC 조성과 주택공급을 통해 지역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jieun5024502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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