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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제네시스·기아, 전세계 주요 어워드서 ‘올해의 차’ 상 싹쓸이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1-12-15 15:1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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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기아 EV6 (현대차)
기아 EV6 (현대차)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 제네시스, 기아의 주요 모델들이 지난 1년 동안 전 세계 주요 국가의 어워드에서 ‘올해의 차’ 상을 싹쓸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제네시스, 기아는 자동차 선진 시장으로 분류되는 북미와 유럽의 자동차 단체와 유력 매체가 발표하는 ‘올해의 차’ 가운데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큰 10개의 시상식에서 6개의 최고상을 받았다.

특히 최고상 없이 부문별로만 발표하는 왓카와 카앤드라이버를 제외하면 8개 시상식에서 6개를 받아 사실상 올해 주요 자동차 어워즈를 휩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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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각 국가 및 지역 자동차 전문가로 구성된 단체가 평가하는 북미, 유럽, 전세계, 캐나다, 독일 등 5개 시상식에서만 현대차그룹은 3관왕을 차지했다.(▲엘란트라-북미 올해의 차 ▲GV80-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아이오닉 5-독일 올해의 차)

이는 전기차, 럭셔리카, 일반 브랜드 내연기관 등 핵심 부문에서 모두 상을 받은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또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가 발표하는 시상식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왓카, 카앤드라이버, 탑기어, 모터트랜드, 오토익스프레스 등 5개 시상식에서 현대차그룹은 3번의 최고상을 차지했다(▲GV70-모터트랜드 선정 올해의 SUV ▲I20 N-탑기어 선정 올해의 차 ▲아이오닉 5-오토익스프레스 선정 올해의 차)

특히 글로벌 자동차 전문 미디어 탑기어가 현대차를 올해의 차로 선정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왜냐하면 탑기어는 아시아 제조사에 평가가 인색한 편이고 특히 현대차그룹 차종은 한 번도 선정된 적이 없기 때문이다.

NSP통신-제네시스 GV70
제네시스 GV70
NSP통신-현대차
현대차

한편 2000년대 초반 현대차를 바퀴 달린 냉장고와 세탁기에 비유했던 탑기어가 현대차를 최고의 자리에 올렸다는 사실 자체가 상징적 의미가 있는 것으로 자동차 업계는 받아들이고 있다.

따라서 글로벌시장에서 현대차·기아가 출시하는 차종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을 뿐만 아니라 이제는 톱티어 브랜드로 인식한다는 반증이며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높아진 위상을 확인하는 결과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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