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오혜원 기자 = 창원시가 마산지방해양항만청과 협의 끝에 국화축제 개최지인 ‘마산항 제1부두’를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했다.
4일 창원시에 따르면 마산앞 바다를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가고파 국화축제 개최지인 제1부두(면적 4만㎡, 수제선길이 390m)에 대해 지난 8월 항만청과 부두개방 협의를 완료했고 부두 내 안전난간 안전시설물 화장실 농구장 파고라 쉼터 자전거길 및 산책로 등 시설물을 11월 중순 완료하고 지난 11월 17일부터 본격 개방하고 있다.
그동안 창원시는 마산지방해양항만청과 2010년 7월 워터프론트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MOU를 체결한 바 있다.
2010년 10월 마산지방해양항만청 마산세관 마산연안여객선터미널 부지 내 담장을 허물고 안전펜스와 녹지 및 휴식공간을 설치해 시민에게 개방했고 올해 8월에는 마산지방해양 항만청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국가에서 시행하는 서항지구 개발사업 착수(2015년 예정)전까지 시민들에게 부두를 개방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창원시는 부두개방을 위해 해변가 390m 정도의 바닷가 수제선에는 목재난간을 설치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게 했고 안쪽 부분에는 폭 4m정도의 자전거 및 시민들이 운동 및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자전거길과 해변산책로가 해변 분위기를 유도하고 운동객 들을 배려해 농구장 및 인라인 스케이트장을 설치했으며 또한 여유로운 산책을 위한 주차장 평의자 간이화장실 및 파고라 쉼터도 설치했다.
창원시는 이번 마산항 제1부두와 중앙부두 개방으로 30여 년 동안 사용된 부두를 시민들에게 친수공간으로 조성하여 제공함으로써 마산항의 역사에 큰 전환점을 열었으며 마산의 부족했던 해변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을 시민들에게 돌려줘 해안도시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함은 물론, 앞으로 개방된 제1부두가 도시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콘셉트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창원시는 쌍용·모래부두 개방에 대해서도 모래부두 사업자가 지난 10월말 이전을 완료함으로써 항만청간 개방할 부지범위 (개방면적 26,800㎡, 수제선 400m) 및 개방에 대해 협의를 완료했고 12월 항만청의 비관리청 항만공사 시행허가 및 실시계획 승인을 득한 후 공사를 착수 해 우선적으로 난간 및 안전시설 설치 후 2013년 2월까지 부지정지 공사를 완료하고 3월에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오혜원 NSP통신 기자, dotoli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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