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우리금융그룹은 글로벌 투자정보 제공기관인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가 실시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종합 ‘AA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AA등급 획득은 지난해 대비 2개 등급 상향된 결과이며 국내 금융권 최고 수준이다. 특히 지배구조 이사회 부문에서 업계 최고수준의 점수를 받아 우리금융그룹 지배구조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 우리금융그룹은 지난달 26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1년 KCGS ESG 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도 지난해 대비 1개 등급 상향된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세부 부문별 ESG 점수도 전년 대비 대폭 상향됐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ESG 평가등급 상향은 올해 ESG경영 원년을 맞아 전 그룹사 임직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심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월 이사회 내에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해 그룹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4월에는 금융을 통한 환경·사회적 책임 이행 및 ESG리스크 사전 예방을 위해 ‘ESG금융 원칙’을 제정했다.
또 지난 7월에는 ‘그룹 ESG 비전 및 중장기 추진전략’을 대내외 공표하는 등 ESG경영 체계 조기 구축은 물론 ESG경영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MSCI는 ESG 평가 분야 국제적 권위 기관으로 매년 전세계 8500여개 상장기업들을 업종별로 구분하고 환경, 사회적 책임, 기업지배구조와 관련된 경영 현황을 평가해 AAA에서 CCC까지 7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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