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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중국 생산 36.4%↑ 전망…올해 中 예상 매출 600억원 예상

NSP통신, 박지영 기자, 2012-11-21 18:34 KR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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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코스맥스(044820)의 2013년 국내 화장품 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10~15% 성장하며 올해에 이어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KB투자증권 연구자료에 따르면, 올해 코스맥스의 국내 화장품 부문 성장동력이 소비위축에 따른 브랜드샵의 고성장이었다면(상반기 매출액 +23.9% YoY), 향후에는 대형 화장품 업체들의 적극적인 중저가 라인 확대 (LG생활건강의 색조전문 브랜드 ‘VDL’ 등), 홈쇼핑, 드럭스토어 등 브랜드샵 이외 저가 채널 확대 등이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 공장 증설 이후 상해를 포함한 코스맥스의 중국 총 생산능력(capa)은 현재 연 1억1000만개에서 2013년 1억5000만개로 36.4%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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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는 생산 허가절차 이후 2013년 1분기 중 생산 개시를 계획하고 있다. 코스맥스의 2012년 예상 중국 매출액은 570억~600억원으로 전년대비 4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

이미 광저우에서 약 100억원 규모의 수주가 이뤄졌고 2012년 하반기 상해공장 증축 및 2013년 광저우 공장 신설에 따른 생산능력 증대 효과 감안 시 2013년에도 40% 이상의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은 장기적으로 중국 이외 아시아 지역 화장품 시장 성장의 수혜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

코스맥스는 2013년 2분기 중 인도네시아 신공장 가동 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생산 능력은 약 5000만개 수준으로 금액으로 환산 시 3000억~4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다만, 초기 현지 브랜드 업체를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한 투자기간이 필요한 만큼 현 시점에서는 장기적인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로 해석해야 한다는 것. 코스맥스는 인도네시아 법인의 BEP 도달 시점을 3~4년 후로 예상하고 있다.

이지연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맥스의 업황을 점검해본 결과, 장단기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지속 유효하다는 판단이다”며 “다만, 최근 화장품 업종 내 중소형주의 주가 조정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증자 가능성에 대한 이슈가 제기되며 코스맥스의 주가는 전고점 대비 15.6%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그는 “코스맥스의 설비투자규모는 올해 200억원에서 2013년 30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나 3분기 중 170억원 차입해 이미 투자금을 확보했고, 2013년 예상 EBITDA 430억원 (컨센서스 기준) 수준임을 감안할 때 대규모 증설 또는 투자가 진행되지 않는 한, 현 시점에서 증자의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코스맥스가 계획하고 있는 대로 진행되고 있는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되, 주가 측면에서는 2013년 1분기 중국 광저우공장 가동 개시가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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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NSP통신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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