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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협회, 9월 국내 건설공사수주액 7조 2613억 원…지난해 동기대비 16.3%↓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11-07 11:2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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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에서 조사·발표한 국내건설수주동향조사에 따르면, 2012년 9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7조 2613억 원으로 집계되어 지난해 동월대비 1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국내건설수주액이 2012년 9월까지 지난해 동기대비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으나 증가폭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데다 공공부문은 이미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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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수주는 토목이 한국서부발전의 태안 IGCC복합화력 발전소, 영광-해제도로, 고속국도 제104호선 냉정-부산간 확장공사 외에는 눈에 띄는 신규공사 발주가 없는 등 극심한 부진을 보여 지난해 동월대비 37.5% 감소해 2008년 1월 이후 최저 수주액을 기록했다.

또한 건축은 세종시 정부청사 3단계 건립, 한국수력원자력 경주 컨벤션센터, KDI 신청사 건설 등이 이어지며 비주거용 건축이 지난해 동월대비 4.3% 증가했으나, 주거용이 지난해 동월 지방 혁신도시 및 마곡지구개발 물량 대거 발주로 호조를 보였던데 따른 기저효과로 51.2% 대폭 감소한데 기인해 전체적으로 지난해 동월대비 38.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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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민간부문수주는 토목이 설비투자 위축에 따라 기계설치 공사를 비롯한 대부분 공종이 부진하였으나 북평 화력발전소 1,2호기 건설공사 등 대형공사 발주에 힘입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건축은 서울, 경기, 강원지역의 재건축·재개발, 울산, 경기, 경북지역 등에서 신규주택의 공급과 지난해 동월 부진에 대한 기저효과로 주거용이 지난해 동월대비 26.8% 증가했으나, 공장, 사무실 등 비주거용 건축이 거시경기 침체로 위축되면서 지난해 동월대비 24.9% 감소해 전체적으로 지난해 동월대비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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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2012년 9월까지 국내건설수주액 누계는 75조 698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2.9% 증가했고. 발주부문별로는 공공부문이 0.7% 감소하고, 민간부문은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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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2012년 분기별 지난해 동기비를 살펴보면 1분기에는 민간플랜트 호조, 재정조기집행기조로 증가세를 나타냈으나 2분기부터는 감소세를 나타내며 감소폭이 확대되는 추이를 보이고 있어 남은 4분기 및 2012년 연간 수주실적 전망도 낙관적이지 않은 상황이다”고 밝혔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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