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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암곡동 교통통제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가을 대표명소인 동대봉산 무장봉을 찾는 등산객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10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암곡동 일원에서 차량통행을 일부 통제한다.

신라시대 삼국을 통일한 태종 무열왕이 투구와 무기를 감췄다는 설화로 유명한 경주 동대봉산 무장봉은 가을철 무장사지 유적지와 억새군락지가 유명하다.

경주시 교통행정과는 직원과 교통지도차량 5대, 견인차량 2대 등 인력·장비를 투입해 손곡삼거리~대성마을~와동마을~왕산마을에 이르는 5㎞ 구간에서 교통통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교통통제 실시와 함께 노선버스 운행을 늘려 등산객들의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등산객 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일시적으로 차량통행을 제한한다. 등산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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