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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교육재단, 직업체험 ‘미리내일학교’ 참여 분야 더욱 넓어졌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1-09-13 17:3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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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미리내일학교 직업 체험 교육 모습. (오산시)
미리내일학교 직업 체험 교육 모습.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교육재단(이사장 곽상욱)이 9개 중학교 1학년 학생 26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직업체험 프로그램 ‘미리내일학교’를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미리내일학교는 어떤 직업이 ‘내 일’이 될지, ‘미리내일’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2015년부터 오산 관내 중학교 자유학년제를 지원해왔다.

학생들은 오산지역 관공서·기업체·개인 사업장 등의 기관에서 희망 직업을 미리 체험함으로써 소질 및 적성을 확인하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다. 올해는 의료, 교육, 경찰, 스포츠 분야 등의 7개 신규 기관을 추가해 총 63개의 체험기관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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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체험기관의 직업인이 학교로 방문해 온·오프라인 직업체험을 진행한다.

지난해 재단이 미리내일학교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이 실제 현장에서 일하는 직업인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86%, ‘오프라인으로라도 직업인들을 만날 수 있었다는 것이 의미있다’는 응답이 81%로 나타나 교실 내에서 진행되는 온·오프라인 직업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또 ‘우리 지역에서 일하는 직업인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는 응답이 86%로 미리내일학교는 참여한 학생과 직업인들이 지역에 대한 애정과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이자 미래를 짊어진 청소년을 함께 책임지고 함께 키우는 ‘학교-지역 일터-지역사회’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발판이 되고 있다.

조기봉 오산교육재단 상임이사는 “미리내일학교는 우리 지역 직업인들의 생업 활동이 지역사회를 어떻게 지탱하고 있는지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희망 진로 분야에 종사하면서 전문성을 갖춘 현직 직업인과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이 구체적인 진로 도달 경로를 파악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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