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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첨단 교통시스템 구축... 지역 교통 환경 혁신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21-09-12 11:01 KRD8
#경주시 #첨단 교통환경 조성 #주낙영 시장

첨단 도로교통 인프라 구축, 물류첨단 도시 조성... 산업발전·관광 경쟁력·시민 교통 복지 제고

NSP통신-주낙영 경주시장. (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시민의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지능형교통시스템 구축을 본격화 하고 있다.

시는 인공지능 기반의 ‘다중객체 검출 및 추적기반 기술’로 교차로의 차량 통행량과 신호대기 차량 수 등 정보를 수집하는 ‘스마트교통관제시스템’을 구축해 각 교차로마다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지속적인 신호체계 개선작업 실시로 구간별 평균 통행속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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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 6월부터는 스마트교통관제시스템을 이용해 교차로의 교통량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적절한 신호 변경주기를 신호제어기에 반영하는 ‘실시간신호제어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시범운영하고 있다.

특히 시는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위급상황이 발생할 때를 대비해 재산피해를 줄이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일부구간 시험운영을 시작한 이 시스템은 화재현장 출동·응급환자 이송 등 긴급 상황 발생시 교통정보센터에서 소방차나 응급차의 위치를 위성위치확인시스템으로 추적해 차량의 이동경로에 녹색신호를 부여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시험운영 결과 긴급차량의 현장 도착 소요시간이 48% 단축됐고 구간통행속도는 94% 증가했다.

경주소방서와 황오·동부·용황 119안전센터에서 심정지환자 이송 등 월 평균 90회 이상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시는 2016년 7월부터 시민과 관광객의 버스 이용 편의를 위한 ‘버스정보시스템(BIS)’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버스에 탑재된 버스단말기의 노선 데이터와 GPS를 이용해 버스 운행정보를 수집한다.

수집된 정보는 교통정보센터를 거쳐 버스승강장에 설치된 버스정보안내기(BIT)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NSP통신-경주시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운영 계획도. (경주시)
경주시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운영 계획도. (경주시)

2015년 경주~포항 광역 BIS 구축사업, 2016과 2017년에 경주~울산 광역 BIS 구축사업 등으로 경주지역과 포항, 울산 지역의 실시간 버스 운행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의 편익은 물론 인접지역 간 교류 확대와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대중교통 편익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민과 관광객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지난해 6월 노동 공영주차장을 시작으로 올해는 성동시장·중앙시장 등 주요 공영주차장에 주차정보시스템(PIS)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사물인터넷 센서를 활용해 주차 가능한 주차면수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경주시 교통정보센터는 도로 통행상황 정보, CCTV 등 영상정보, 실시간 버스정보, 주차정보 등을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버스 운행 정보와 도로 통행상황 등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자체 ITS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사업비 60억원으로 올해 9월부터 ‘2021~2022년 경주시 ITS 구축사업’을 시행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교통 환경은 도시의 또 하나의 경쟁력이다. 모든 산업과 시민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교통을 첨단 기술을 적용해 고도화된 교통시스템으로 발전시켜 가겠다”며 “이를 통해 산업발전의 기반을 다지고 관광 경쟁력 확보, 시민들의 생명을 지키고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스마트교통관제시스템 확대·구축, 경주IC 인근 나정교~배반네거리 실시간신호제어시스템 구축 등으로 보다 효율적인 도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도 경주 전역에 확대할 계획이다.

또 신경주역 공영주차장 등에 주차정보시스템(PIS)를 확대 구축해 편리한 주차환경을 조성한다. 보행자 안전을 위한 스마트보행자시스템이 용강동 소재 아파트 입구 횡단보도에 시범 도입한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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