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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코로나19 계속되는 확산세... 특별방역조치 실시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21-08-09 17:39 KRD2
#경주시 #코로나19 감염 확산 #강화된 3단계 대응 #특별방역조치주간 운영 #주낙영 경주시장

8월만 79명 확진, 시민들 적극적인 예방수칙 준수... 백신접종 동참 당부

NSP통신-주낙영 경주시장 코로나19 브리핑 모습. (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 코로나19 브리핑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9일 시청 공무원 1명과 외국인 6명을 포함해 1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시는 외국인을 중심으로 감염 확산이 이루어지고 있어 숨어 있는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해 방역당국과 합동으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주시의 누적 확진자는 611명으로 증가했다.   

598번 환자는 10대 여학생으로 590번 환자의 가족이며 599번 환자는 20대 여성으로 592번 환자와 접촉했다.    600번과 604번, 605번, 606번, 608번, 610번 확진자는 외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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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중 3명은 가족으로 외동지역 업체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확진자 상당수는 시가 시행하고 있는 외국인과 그 가족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통해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시는 포항지역 '태국 모임'에 참석했던 경주지역 외국인 노동자 2명이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자 외국인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확진판정을 받은 2명을 포함한 40여명의 경주지역 외국인들이 이달 초 경주지역 한 술집을 빌려 파티를 벌인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외동읍 등에 선별진료소를 차리고 집중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601번 환자는 50대 여성으로 595번 환자의 가족이고 602번 환자는 40대 남성으로 포항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40대 남성인 603번 확진자는 경주시청 소속 공무원으로 몸에 이상증상이 있어 검사했다. 방역당국은 이 공무원이 근무하는 부서 사무실에 대한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동료 공무원들은 자가격리 조치했다.   

607번 환자는 50대 남성으로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고 609번 환자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611번 환자는 50대 남성으로 몸에 이상증상이 나타나 검사해 확진됐다. 경주에서는 지난 1일과 2일 3명에 이어 3일 7명, 4일 4명, 5일 11명, 6일 16명, 7일 13명, 8일 8명, 9일 14명 등 8월 들어서만 7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이 커지면서 9일부터 15일까지 1주일간을 코로나19 특별 방역주간으로 선포하고 강화된 거리두기 3단계를 시행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경주시의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 되고 있다는 판단하에 실시하는 특별방역조치는 코로나19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이다"며"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백신예방 접종에 적극 협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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