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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투자증권시황

이두원의 주간금융 분석 및 전망(10월 1주차)

NSP통신, 김연화 인턴기자, 2012-10-02 11:16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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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이번주 주간 국제금융 분석 및 전망 기사는 추석 연휴 관계로 영상 대신 텍스트로 제공됨을 양해바랍니다.

NSP통신-BS투자증권 이두원 상무.
BS투자증권 이두원 상무.

[부산=NSP통신] 김연화 인턴기자 = [BS투자증권 이두원상무] 이번주는 기대감과 경계감 사이에 위치하는 주로 전망됩니다.

양적완화라는 메가톤급 재료 효과가 희미해진 점도 있지만 양적완화 재료 자체는 아직도 생생하게 살아 있습니다.

사실 유럽의 OMT 프로그램, 미국의 양적완화 모두는 아직 가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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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을 겨냥해 만든 무제한채권매입조치인 OMT 프로그램은 스페인의 미적거리는 모습으로 아직 실시 되지 않고 있는데 스페인 라호이 총리는 국내 반대세력과 구제금융을 받아야 한다는 현실 속에 어정쩡한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국민들 중에는 구제금융 조건인 긴축재정을 반대해 강렬하게 데모를 하고 있고 재정악화로 지방정부의 손벌림이 증가하면서 결국은 구제금융을 신청해야 할 지경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일단 의회에 400억 유로에 이르는 예산감축안을 제출하면서 서민 세부담은 올리지 않고 연금은 오히려 1% 늘리는 내용을 담아 국내 데모대를 진정시키고 국제 사회에 긴축 의지를 공표했습니다.

한편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이상무로 나와 당장의 구제금융 신청은 없어 보입니다.

스페인 정부의 긴축재천명과 은행 스트레스테스트의 좋은 결과로 스페인 위험도는 조금 누그러진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국채금리 수준이 자주 6% 선을 넘고 있어 국제금융 종사자들은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러한 혼란스러움이 주식시장에 가장 큰 변수일 것입니다. 이번주에도 스페인의 국채금리 수준과 핑퐁식 대화 속에 주식시장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경제에 대한 어두운 전망이 주식시장을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IMF는 이 달에 또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추었는데 올 1년간은 계속해서 전망치를 낮추고 있습니다.

10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기업들의 2Q 실적이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할 경우에는 경제위축의 실망스러움은 배로 증폭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본격적인 실적시즌은 아닙니다. 다만 실적 시즌을 앞두고 있어 눈치싸움은 예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주에는 가래규모가 크게 감소 했습니다.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을 합쳐 1조 1700억원이나 줄었습니다. 다행히 지수 조정이 0.3%에 그쳐 숨고르기 국면으로 파악되지만 줄기차게 오른 코스닥 시장은 조정폭이 1.4%나 돼서 약간은 부담스러운 모습입니다.

주말에 있었던 미국의 제조경기는 서프라이즈 수준이었습니다. 4월 이후 첫 서프라이즈인 ISM 제조지수가 주초반 좋은 흐름을 줄 수 있겠습니다. 문제는 아직 완전하게 해결 안 된 스페인 문제와 중국의 경기부진과 미국의 재정절벽 이슈가 발목을 잡고 있어 지수 자체는 상향식 박스권보다는 하단에 닿는 박스권 흐름이 예상됩니다.

용감한 신규매수 보다는 갖고 있는 종목의 실적 체크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나가는, 조금은 조심스런 투자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연화 NSP통신 인턴기자, yeonhwa080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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