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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베이비부머 인구 14.6%, 전국보다 높아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2-09-27 14:18 KRD5
#인구주택총조사 #베이비부머 #에코세대 #동남지방통계청
NSP통신-베이비부머 선정을 위한 조출생률 추정도 (동남지방통계청 제공)
베이비부머 선정을 위한 조출생률 추정도 (동남지방통계청 제공)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의 결과 경남의 베이비부머 인구는 45만6000명으로 도내 전체 인구의 14.6%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본 경남 베이비부머 및 에코세대의 특성’에 따르면 2010년 11월1일 기준으로 경남의 베이비부머 세대는 45만6000명으로 전체인구 312만명의 14.6%로 전국 14.5%보다 0.1%P 높았다.

남자는 23만2000명, 여자는 22만4000명으로 남자가 8000명 많았고 성비(103.6)는 전국(99.3)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NSP통신-경남의 베이비부머세대 교육정도 분포도 (동남지방통계청 제공)
경남의 베이비부머세대 교육정도 분포도 (동남지방통계청 제공)

경남의 베이비부머 45만6000명 중 50세(1960년생)가 12.6%인 5만8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48세와 49세가 12.4%인 5만7000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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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비는 47세가 107.2로 가장 높고 48세 105.4, 51세 105.3 순으로 나타났다.

경남의 베이비부머 교육정도는 고등학교가 21만70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학교 9만2000명, 4년제 대학교 5만1000명 순이었다.

남녀 성별로는 학업 단계가 올라갈수록 남자가 더 많아지고 특히 4년제 대학교 이상 교육정도에서는 남자가 여자보다 2배 이상 많았다.

경남 베이비부머의 혼인상태를 살펴보면 ‘배우자 있음’이 84.0%로 가장 많고 이혼 7.9% 사별 4.8% 미혼 3.3% 순이었다.

남자는 ‘배우자 있음’이 85.9%로 가장 많았고 이혼 7.8% 미혼 4.4% 사별 1.8% 순이고 여자는 배우자 있음이 82.1% 이혼 8.1% 사별 7.8% 미혼 2.0% 순으로 나타났다.

미혼 및 배우자 있음은 남자가 많고 사별과 이혼은 여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NSP통신-경남의 에코세대 교육정도 분포도 (동남지방통계청 제공)
경남의 에코세대 교육정도 분포도 (동남지방통계청 제공)

2010년 11월1일 기준 경남의 에코세대는 54만1000명으로 전체인구 312만명의 17.3%이고 전국 19.9%보다 2.6%P 낮게 나타났다.

남자는 29만5000명 여자는 24만6000명으로 남자가 4만9000명 더 많고 성비(119.8)는 전국(107.8)보다 높게 나타났다.

나이별로는 29세(1981년생)가 4만9000명(9.1%)으로 가장 많았고 30세 4만9000명(9.0%) 31세 4만7000명(8.8%) 순으로 조사됐다.

성비는 20세가 155.5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21세 150.3 19세 135.0 순으로 나타났다.

교육정도는 4년제 대학교가 22만90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4년제미만 대학 15만7000명 고등학교 13만5000명 순이었다.

학업의 단계가 올라가도 남녀의 비율은 비슷했다.

혼인상태는 미혼이 77.90%로 가장 많았고 배우자 있음이 21.65% 이혼 0.40% 사별 0.04% 순으로 나타났다.

남자는 미혼이 85.36%였고 배우자 있음이 14.37% 이혼 0.25% 사별 0.02% 여자는 미혼이 68.97% 배우자 있음이 30.39% 이혼 0.58% 사별 0.06% 순이었다.

베이비붐(baby boom)은 어떤 시기에 출생하는 아이의 수가 폭증하는 현상으로 이 시기에 태어난 출생 집단을 베이비부머(baby boomer)라고 부른다.

베이비부머를 판단하는 기준으로는 출산율 또는 출생아 수를 사용하는데 우리나라는 1960년 이전 출생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인구추계나 인구동태 자료가 없어 베이비부머를 선정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이번 자료는 인구센서스와 생명표를 이용해 1960년 이전 출산율 및 출생아 수를 간접 추정하여 검토한 것이다.

NSP통신-에코세대 선정을 위한 출생률 추정도 (동남지방통계청 제공)
에코세대 선정을 위한 출생률 추정도 (동남지방통계청 제공)

에코세대(echo-generation)는 베이비부머의 자녀로 정의했다.

에코세대는 인구의 시변구조관점에서 정의된 용어이기 때문에 이번자료에서는 베이비부머 여성을 기준으로 이들의 자녀를 에코세대로 본 것이다.

1955년부터 1963년까지 출생한 베이비부머 여성을 기준으로 자녀의 출생연도별 분포를 보면 1983년생이 60만명(7.97%)으로 가장 많았다.

1979년부터 1992년까지 베이비부머가 낳은 전체 자녀에 대한 연도별 비율은 3% 이상이며 이 연도 출생아 중 어머니가 베이비부머인 비율이 30% 이상이다.

따라서 1979년부터 1992년 사이 자녀를 모두 합하면 전체 베이비부머 자녀의 82.8%가 된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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