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문화콘텐츠 기업 대원미디어(대표 정욱, 정동훈)가 2021년 하반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마블 신작 관련 소식에 발맞춰 ZD TOYS의 어벤져스 피규어를 시작으로 영어덜트(Young Adult) 세대를 타겟으로 마블 관련 유통 사업을 본격화한다.
최근 2년 만에 선보인 마블 영화 최신작인 ‘블랙 위도우’가 어려운 극장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성황리에 절찬 상영되며 올해 최고의 흥행작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 올해 하반기 상영 예정인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과 ‘이터널스’ 등 마블 세계관의 새로운 이야기들이 예정되어 있어 대중들의 기대와 관심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에서 마블 IP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에서 마블 완구(피규어 등)에 대한 개발 및 유통에 대한 우선 운영 권한을 가지고 있는 대원미디어는 마블 세계관에 가장 뜨거운 호응을 보이는 ‘영어덜트’ 세대를 공략한 피규어 라인업을 선보이면서 마블 관련 유통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일명 갓성비 피규어로 많은 관심을 모았던 피규어 브랜드인 ZD TOYS의 아이언맨 피규어 3종을 먼저 국내 정식 출시했고, 초도 물량이 전량 완판되면서 대중성을 확인했다. 이에 추가 라인업까지 총 6종으로 확대해 국내 유통 확대에 나섰으며, 이와 함께 어벤져스 캐릭터들을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는 세트 완구 상품을 이달 말 론칭한다. 이외에도 마블 관련 다양한 캐릭터들의 피규어에 대해서 다양한 검토 및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
현재 관련 상품은 영어덜트 특화 플랫폼인 FUNSHOP을 비롯해 높은 접근성을 가진 대형마트 및 온라인 종합몰, 오픈마켓에서도 모두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대원미디어는 영어덜트 세대 뿐만 아니라 유아동을 위한 라인업으로는 마블 캐릭터 완구 및 다이캐스트 미니카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마블 관련 5개 브랜드 총 30여종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마블 이외의 디즈니 관련 완구 및 피규어도 현재 20여종 국내 유통 중에 있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마블 시리즈는 유아동 뿐만 아니라 영어덜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령대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글로벌 콘텐츠”라며 “피규어 수집과 같은 취미 영역이 점차적으로 대중성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만큼 이러한 흐름의 핵심 세대인 영어덜트를 고려한 특화 사업 전개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원미디어는 마블 관련 피규어 및 완구 뿐만 아니라 올해 하반기 론칭 예정인 자체 제작 VFX 애니메이션 ‘아머드 사우루스’ 관련해서도 다양한 피규어 및 완구 론칭을 앞두고 있는 만큼, 완구 및 피규어 유통 사업 영역에서의 역량 강화가 전망된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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