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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아모레 퍼시픽 설록차가 주최한 제주 제6회 오설록 햇차 페스티벌은 지난 21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에서 열린 세계축제이벤트협회(IFEA World) 피나클 어워드(Pinnacle Awards) 시상식에서 어린이 프로그램 부문 실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세계 30개국 이상에서 응모한 1천500여 개 축제 가운데 뽑힌 것으로 국내에서는 보령 머드 축제, 함평 나비 축제 등이 이 어워드에서 수상 받은 경력이 있으나, 지역이 아닌 기업이 주관한 축제로서는 오설록 햇차 페스티벌이 처음이다.

오설록 햇차 페스티벌은 제주 오설록이 매년 햇차가 나는 시기에 열리는 제주의 대표적인 페스티벌이다.

이번 햇차 페스티벌을 진행한 IMC대행사 말이나그림의 공영익 대표는 “성인들을 위한 다도문화처럼만 느껴지는 녹차문화를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즐거운 Tee문화로 만들기 위해 ‘햇차동화’라는 컨셉으로 어린이 티파티, 햇차 따기, 재활용컵 그림대회 등 오감으로 느끼고 체험해 볼 수 있는 페스티벌을 만든 것이 세계적으로도 공감을 주었다” 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제주 오설록 햇차 페스티벌은 국내 가족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우리나라의 녹차를 알릴 수 있는 세계 축제가 되기 위해 발돋움하고 있다. 피나클 어워드는 IFEA가 해마다 세계 각국의 축제를 대상으로 62개 부문에 대해 신청 받아 최종 선정하는 상으로서 ‘이벤트 축제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박지영 NSP통신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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