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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성장 전략 발표…“상장 공모자금 70% 글로벌 인수합병에 사용”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1-07-26 14:06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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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김창한 대표가 크래프톤의 미래와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영상 캡처)
김창한 대표가 크래프톤의 미래와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영상 캡처)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2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크래프톤은 이 자리에서 게임사업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딥러닝과 엔터테인먼트 등 신규 사업에 진출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특히 인터렉티브 버추얼 월드로 확장될 미래에 대비해 강력한 IP를 만들겠다는 뜻과 딥러닝을 선도적으로 활용해 더욱 몰입감 있는 콘텐츠 개발에 나서겠다는 장기 포부도 밝혔다.

크래프톤은 상장 공모자금의 경우 70% 정도는 글로벌 인수합병(M&A)에 사용될 예정이며 15%는 인도, 중동, 북아프리카 등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나머지 15%는 게임 개발사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프라 확보 그리고 딥러닝 등 기술적 이니셔티브를 위한 고성능 장비 확중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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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근 CFO는 “M&A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많이 고민하고 있고, IPO 마련 자금으로 글로벌 M&A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실제로 크래프톤이 가지고 있는 배틀그라운드 IP, 그에 대한 글로벌 개발자들의 인정이 있기 때문에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의 성과와 함께 인도 및 중동지역에서의 국민게임으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크래프톤은 인도 직접서비스를 통해 일주일 만에 누적 이용자 수 3400만 명, 일일 이용자 수 1600만 명, 최대 동시 접속자 수 240만명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자리에서는 ▲배틀그라운드: NEW STATE를 포함해 2022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서바이벌 호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The Callisto Protocol), 오픈월드 서바이벌 게임 프로젝트명 ▲카우보이(COWBOY) 등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또 ▲이영도 작가의 판타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를 활용하여 게임제작과 함께 다양한 미디어로 확장시키는 등 새로운 글로벌 메가 IP 발굴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외 딥러닝 분야에 집중해, 더욱 강화된 상호작용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언어 모델 ▲오픈 도메인 대화 ▲음성 및 텍스트 변환 ▲캐릭터의 움직임 생성 등 4가지 기술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궁극적으로 실시간 상호작용이 가능한 가상 친구(Virtual Friend) 개발과 몰입감 넘치는 콘텐츠 제작에 몰두할 예정이다.

김창한 대표는 “게임은 가장 강력한 미디어이며, 게임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즐거움을 팬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크래프톤은 독창성, 끊임없는 도전정신 그리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게임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며, 코스피 상장을 통해 독보적인 글로벌 게임 기업으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미래의 계획을 밝혔다.

한편 크래프톤의 공모희망가 범위는 40만원~49만8000원이며, 이달 27일까지 수요예측 거쳐 내달 초 상장할 예정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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