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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공기기술 전문업체 올스웰(대표 강연수)은 중국 요녕성 소재의 선박 제조 메이커와 ‘공기 질 개선 프로젝트’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정부의 휘발성 유기화합물에 대한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선박 제조 메이커가 기술 교류를 의뢰해 진행되고 있다.

올스웰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 핵심 기술인 공기 유동(흐름) 제어기술 및 특허 받은 친환경적 ‘필터 없는 미세먼지 저감 장치(W-FLES)’와 맞춤형으로 설계된 흡착탑을 접목한 선박 제조 도장공정의 VOCs(휘발성유기화합물) 저감 솔루션으로 중국 정부의 환경규제에 대응할 방침이다.

선박 도장공정에서는 벤젠, 톨루엔, 자일렌,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산에틸 등 다량의 VOCs가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스웰 관계자는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VOCs 함량을 제한하기 위한 국가표준을 제정하고 실내 바닥 도장, 선박 도장, 목기 도장, 건물 도장, 차량 도장, 기타 공업용 도장 등 관련 제조 시설의 오염 배출가스 허용치를 발표하는 등 정부차원서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에 따라 중국 기업들 역시 대응에 대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어 이번 프로젝트 협의도 이런 상황과 맞물려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올스웰은 이번 프로젝트가 원활히 진행될 시 자동차 제조 공장의 페인팅 공정, 가구 공장, 화학플랜트 공장 등 VOCs가 다량 발생되는 산업에 이를 확장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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