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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대공원, 인피니티 플라잉 배우 농촌일손돕기 나서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21-05-31 15:56 KRD7
#경주시 #경주엑스포대공원 #인피니티 플라잉 배우 농촌일손돕기

경주 문무대왕면, 블루베리 농장 일손 부족 지원

NSP통신-경주엑스포대공원 인피니티 플라잉 배우 농촌일손돕기 단체사진. (경주엑스포대공원)
경주엑스포대공원 인피니티 플라잉 배우 농촌일손돕기 단체사진. (경주엑스포대공원)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단이 일손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지역 농가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번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은 봄철 농번기를 맞았음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작업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31일 인피니티 플라잉 배우들과 스텝, 직원 등 15명은 경주시 문무대왕면의 블루베리 농장을 찾아 일손 돕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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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농장은 지난해 9월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에 연이어 피해를 입어 망연자실한 상황에서 인피니티 플라잉 팀이 복구활동을 지원하면서 인연을 맺은 곳이다.

배우들과 스텝들은 진딧물 발생을 예방하고 블루베리 나무의 올바른 성장과 풍성과 과실 수확이 가능하도록 주변 잡초를 제거하고 앞으로 사용할 농기구 등을 정리했다.

특히 평상시 고난이도 액션연기를 소화하는 배우들은 고령인 농장 근로자들이 옮기기 힘든 물품과 농기구 등을 재빠르게 옮기고 정리해내면서 호평을 받았다.

블루베리 농장주 정주호 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 수급도 불가능한데 지난해에 이어 ‘인피니티 플라잉’ 배우들과 직원들의 도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인피니티 플라잉 경주사업을 맡고 있는 황근생 페르소나 대표는 “지역 문화공연 업계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지만 어려운 상황일수록 함께 돕고 힘을 모아야 극복 할 수 있다”며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문화 나눔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사회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인피니티 플라잉’을 비롯해 지역 문화예술과 공연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인피니티 플라잉’은 태권도와 기계체조, 리듬체조, 비보잉 등 국가대표급 배우들의 액션연기에 세계 최초로 로봇팔과 3D홀로그램을 접목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경주를 대표하는 공연으로 자리매김해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공연은 자리 띄워 앉기와 공연장내 마스크착용, 입장전 발열체크, 개인 문진표 작성 등 방역관리를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경주엑스포 문화센터에서 오후 2시30분부터 80분간 펼쳐지고 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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