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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개인소득 ‘서울·울산’ 순으로 높아…지역총소득 ‘울산·서울·충남’ 순

NSP통신, 박정은 기자, 2021-05-26 21:11 KRD7
#국토연구원 #지역총소득 #개인소득 #경제 #종합소득세
NSP통신-2000년-2019년 시·도별 1인당 지역총소득 변화 (국가통계포털(KOSIS) 지역통계, 세종시통계연보를 토대로 연구진 작성)
2000년-2019년 시·도별 1인당 지역총소득 변화 (국가통계포털(KOSIS) 지역통계, 세종시통계연보를 토대로 연구진 작성)

(서울=NSP통신) 박정은 기자 = 1인당 지역총소득은 울산이 1인당 개인소득은 서울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가구소득은 세종이 높았다.

국토연구원의 균형발전 모니터링&이슈 브리프 제 7호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19년까지 지역총소득(통계청 지역소득)과 종합소득세(국세청 국세통계)로 전국의 경제규모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1인당 지역총소득 및 개인소득의 경우 2009년 이후 빠르게 증가했다.

2019년 기준, 수도권의 지역총소득 비중은 비수도권의 1.3배, 종합소득세 비중은 2배로 나타났다. 또 비수도권의 1인당 지역총소득은 수도권의 79.7%, 1인당 개인 소득은 90.1% 수준으로 나타났고 가구소득은 수도권의 약 83.2%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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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을 기준으로 지역별로 경제규모를 보면 지역총소득은 경기도, 종합소득세는 서울특별시가 가장 큰 값을 기록했다.

이어 1인당 지역총소득은 울산, 서울, 충남 순으로 1인당 개인소득은 서울과 울산, 가구소득은 세종, 서울, 경기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개인소득과 가구소득은 시·도간의 격차가 크지 않지만 광역 시·도별 지역총소득의 격차는 확대되고 있다. 이는 인구의 수도권 집중 현상과 더불어 수도권의 경제규모도 함께 성장하기 때문이다.

도시소득의 증가로 1994년부터 도시근로자가구 대비 농가소득(도·농 소득 비율)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도시와 농촌의 소득 격차는 점차 고착화 진행 코로나 기간동안 소득분위별 격차가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노령인구의 월평균소득이 감소하고 20대의 월평균소득 증가율이 크게 둔화됐다.

이와 관련해 국토연구원은 “지역총소득과 종합소득세로 본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경제규모 격차가 지난 20년간 지속됨에 따라 지역간 차등적 지원과 균형발전정책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또 “도시와 농촌의 소득 격차문제를 해소하고 지방소멸 등 다양한 지역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전략은 물론 코로나로 인해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저소득가구, 노령인구, 20대 사회초년생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NSP통신 박정은 기자 him56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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