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연일 700명 안팎으로 발생하면서 대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요 3개 화장품사를 대상으로 올 2~4월 코로나19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 'LG생활건강'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가 뉴스 유튜브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0년 2~4월과 2021년 2~4월 두 기간을 대상으로 국내 주요 3개 화장품사의 코로나19 키워드의 포스팅 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대상 업체는 관심도(정보량) 순으로 ▲LG생활건강(부회장 차석용) ▲아모레퍼시픽(회장 서경배, 대표 안세홍) ▲애경(애경산업 부회장 채동석, 대표 임재영) 등 총 3곳이다.
정보량 검색시 화장품 회사 이름과 코로나19 키워드간 한글 기준 15자 이내만을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수도 있다.
분석 결과 올해 온라인 게시물 수를 의미하는 정보량이 가장 많은 화장품사는 LG생활건강으로 총 2109건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의 지난해 정보량은 3242건이었으나 올해는 1133건, 34.9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2~4월 관심도 2위는 아모레퍼시픽으로 2075건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3284건으로 1위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1209건, 36.81% 감소하면서 LG생활건강에 관심도 1위 자리를 내주었다.
애경은 올해 748건으로 3개사중 가장 적었으나 전년 동기비 감소율은 25.42%(-255건)로 가장 낮아 꾸준함을 보여줬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최근 방역활동이 체계화되면서 새 이슈 부족으로 재계의 코로나19 정보량은 자연스레 크게 줄었으나 화장품업계의 경우 감염병에 대한 관심도는 타업종 대비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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