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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동부건설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 2011년 1월 1일 자회사 독립법인으로 분사한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49.9% 매각추진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다.

동부건설은 7일 100%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자회사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49.9%를 매각한다고 공시하고 매각금액은 총 1140억 원이라고 밝혔다.

현재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매수자는 투자기관들로 구성된 특수목적 법인이며, 주관사는 부국증권이 맡았다.

동부건설 한 관계자는 “현재 흑자를 내고 있는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매각의 첫째 이유는 동부건설 재무구조 개선이고 두 번째는 발전사업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서다”고 밝혔다.

한편, 동부건설은 장기적 경기침체에 따른 선제적 자금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최근 800억의 신주인수권부사채 (BW, Bond with Warrant)발행에 이어 700억의 유상증자를 추진해 왔고 7일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49.9%를 발표 했고 이 같은 일련의 조치들을 통해 산업은행과 체결한 재무구조개선 약정의 이행을 더욱 충실히 한다는 계산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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