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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춘선, IPA)는 태풍 및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항만시설의 침수가 발생되는 일이 없도록 1시간 이내에 출동해 항만기능 정상화 유지에 즉시 대응 가능한 긴급 복구반을 편성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로 오는 태풍은 통상적으로 제주도 연안을 통과 남해상을 거쳐 대한해협을 따라 동해 먼바다로 북상하던 경로였으나, 최근들어 바로 서해상을 통과, 인천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상황에 있어 더 이상 인천은 태풍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이러한 상황은 한 지역에 집중적 호우를 동반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항만지역도 예외는 아니다.
실제로, 지난 제7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항만시설 배수 용량을 초과하는 일이 발생되기도 했다.
인천항만공사 항만시설팀은 예측이 어려운 이러한 긴급 상황에 즉시 대응해 항만운영에 차질이 발생치 않도록 주야 관계없이 즉시 출동할 수 있는 긴급출동 복구반 5개조를 편성하는 등 비상체계를 구축해 태풍래습 및 집중호우에 대응하고 있는 한편, 긴급출동 복구반 5개조를 운영하고 있다.
함성진 인천항만공사 항만시설팀장은 “긴급출동 복구반을 구성하여 현장에 항시 투입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며 “항만시설 침수에 대비한 장비를 추가 구입하여 즉각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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