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정읍시가 대학교 재(휴)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정읍시에 주소를 두고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2017년 이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생이다.
단, 국가와 지자체, 기업체 등 다른 기관으로부터 장학금 또는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받는 학생은 제외된다.
지원금액은 2017년 이후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한 학자금 중 2021년도 상반기에 발생한 이자 전액이다. 생활비 대출이자의 경우에는 지원 대상이 아니다.
신청 기간은 5월 3일부터 6월 4일까지다.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 또는 정읍시청 교육체육청소년과에 방문해 신청서와 재(휴)학증명서,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서류의 적합 여부와 재학 및 졸업 여부, 대출 정보 등의 심사를 거쳐 오는 7월 중 지원 대상자를 확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 여부는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은 대학생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많은 학생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는 지난해 110명(250건)에게 총 400만원을 지원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의 대출이자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