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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1분기 매출액영업이익률 등 악화…안정성지표 일부 호전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07-31 10:46 KRD7
#건설사 #매출액영업이익률 #영업활동현금흐름 #안정성지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에서 조사·발표한 2012년도 1분기 상장건설사 110개사의 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매출액영업이익률 등 수익성 지표와 영업활동현금흐름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건설매출액 증가율 등 성장성 지표와 부채비율 등 안정성지표는 일부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성장성 지표=1분기 건설매출액 증가율은 부산, 세종시 등 지방의 주택공급 증가 및 해외공사호조와 최근 수년간 국내공사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로 6.4% 증가해 2011년말 5.1%에 비해 1.3%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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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성 지표=총자산증가율은 매출증가에 따라 자본증가와 차입금 등 부채도 상승세를 보여 3.7%로 2011년 말보다 0.4%포인트 소폭 상승했고, 차입금의존도는 전년 동기대비 1.6%p 상승한 25.0%를 기록, 재무구조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 지표=실적공사비 확대, 최저가 낙찰제 영향 및 주택․부동산경기 부진에 따른 매출원가율 상승으로 매출액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대비 2.1%포인트 하락한 4.7%, 매출액세전이익률도 1.7%포인트 감소한 5.1%로 나타났고 적자업체비중도 26.4%에서 29.1%로 상승했다.

◆이자보상비율(영업이익/이자비용×100)=영업이익 감소와 차입금 증가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1.7%포인트 상승한 249.1%에 그쳐 채무상환능력이 전년에 비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인 업체의 비중이 2011년 1분기 47.3%에서 2012년 1분기 51.8%로, 적자업체 비중도 2011년 1분기 26.4%에서 2012년 1분기 29.1%로 각각 증가하는 등 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업체의 비중이 2011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건설업의 경영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성 지표=매출액 대비 매출원가비율이 전년 동기대비 2.3%포인트 상승한 89.1%로 나타나 건설업체의 수익성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금흐름을 보면 1사당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유입은 전년 동기보다 222억원 줄어들고 있으나 미래 경영환경의 불투명으로 차입금 확대 등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유입은 375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미래현금창출능력 제고를 위한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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