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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 정박 중인 선박 건너던 50대 선원 해상에 빠져 ‘사망’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1-05-02 18:05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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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해양경찰서(서장 한상철)는 선박 수리 위해 조선소에 정박 중인 A호(136톤) 선원 K씨(50대)가 선박사이를 건너던 중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져 숨졌다고 2일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지난 1일 밤 11시 32분경 선원 K씨가 바다에 빠졌다고 직장 동료인 C씨(20대)가 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수한 포항해경은 경비함정 3척 및 포항구조대 요원들을 현장에 급파해 수중수색 및 현장 인근해역을 수색한 끝에 다음날인 2일 오전 9시 46분경 실족장소 인근에 정박 중인 선박 C호의 우측 수중에서 K씨를 발견하고 포항소재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으나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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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관계자는 “이번 신고를 접수하고 수색을 위해 포항해경 경비함정 3척을 비롯해 민간선박 2척 등 총 96명을 동원해 수색했으나 야간에 시야확보가 어려워 사망자를 찾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은 음주 후 귀선 중 바다에 빠졌다는 동료의 신고에 따라 사고경위에 대해 자세히 조사할 예정이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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