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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경주서 한 달 살아보기’시작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21-04-05 11:58 KRD7
#경주시 #경주서 한 달 살아보기 시작

1기 참여자, 선정 완료... 다양한 지역서 23명, 경주 살기 도전

NSP통신-경주시 벚꽃 나들이객 사진촬영 모습. (경주시)
경주시 벚꽃 나들이객 사진촬영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경주에서 한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 1기 참여자 23명이 지난 1일부터 경주살이를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1기 귀농·귀촌 희망자, 2기 청년창업 희망자, 3기 예술인 등을 대상으로 올해 11월까지 3회에 걸쳐 진행되며 회차별 10여세대, 20여명을 선발한다.

1기 참여자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며 시는 지난달 1일부터 21일까지 모집 공모해 총 13세대, 23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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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의 출신지역은 인천광역시, 경기 안양시, 경기 여주시, 경기 의정부시, 경기 하남시 등 수도권과 울산, 대구, 부산 등 인접 지역 거주자들이다.

1기 참여자는 이달 1일부터 다음달 31일 사이에 원하는 날짜를 정해 한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참여자들이 제출한 계획서에 따라 지인 집, 민박, 게스트하우스, 펜션, 원룸, 호텔 등 다양한 형태의 숙소에서 현실적인 경주 살아보기를 체험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여행형태를 탈피해 지역탐방 및 현장조사, 교육 참여, 체험활동, 정보습득 등을 직접 계획하고 경주에 체류하며 자연스럽게 도시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한다.

시는 문화·관광지·재래시장 둘러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참여자가 일정 기준의 수행점수를 달성하면 1세대 최대 50만원 이내의 숙박료와 프로그램 참여 활동비, 여행자 보험료 등을 지원한다. 다만 그 외 추가 비용과 생활비는 자부담이다.

한 달 동안 자유롭게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활동 내역을 주 1회 이상 SNS 등 온라인 체험후기를 작성하면 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경주에서 한 달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현실적인 경주를 체험하고 경주의 장단점을 알고 후회하지 않는 선택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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