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KT, 베트남 B2B 클라우드 시장 공략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1-03-31 09:45 KRD7
#KT(030200) #FPT스마트클라우드 #베트남 #B2B클라우드시장 #FPT그룹

KT, 베트남 ICT 사업자 FPT그룹과 B2B 클라우드 사업 추진

NSP통신- (KT)
(KT)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KT(대표 구현모)가 베트남의 기업용(B2B)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한다.

KT가 이번에 시작하는 베트남 B2B 클라우드 서비스는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베트남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베트남에서 B2B 클라우드 서비스를 빠르게 보급하고, 베트남 연계 사업을 하는 기업들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KT는 국내 클라우드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베트남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 FPT그룹의 계열사 FPT 스마트 클라우드(FPT Smart Cloud)와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G03-9894841702

FPT그룹은 세계 48개국에 ICT 서비스를 제공하며 포춘 500대 기업 중 100 곳 이상을 고객사로 확보한 회사다. FPT그룹은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해 9월 클라우드 전문 자회사인 ‘FPT 스마트 클라우드’를 설립했다.

KT는 공공클라우드(G-Cloud)와 금융클라우드(F-Cloud) 등 산업별 특성에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가 베트남 현지에 보급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그동안 축적된 KT의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노하우가 베트남에서 가장 효과적인 디지털 전환(DX)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력 모델을 세우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맞춤형 클라우드 상품 판매 및 마케팅 공동 추진 ▲베트남에 최적화된 DX 인프라 및 솔루션 공동 구축 ▲아세안 시장 공략을 위한 협력(조인트 워킹 그룹)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양사는 KT 클라우드의 아세안 시장 진출 방안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충남 천안,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등 국내외 5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CDC, Cloud Data Center)를 아세안 국가에도 설립할 방침이다.

KT 문성욱 글로벌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국내 최초 클라우드 사업자이자 국내 최대 IDC 사업자인 디지코 KT의 경쟁력을 신흥국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FPT 스마트 클라우드 레 홍 비엣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양사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클라우드 외에 다양한 DX 사업에서도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