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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하나은행장 취임..."해답은 사람에 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1-03-26 14:1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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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더 기대되는 은행'만들기 3대 전략방향 제시

NSP통신-25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6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하나은행장 이취임식에서 박성호 신임 하나은행장이 하나은행을 상징하는 은행기를 흔들고 있다. (하나은행)
25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6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하나은행장 이취임식에서 박성호 신임 하나은행장이 하나은행을 상징하는 은행기를 흔들고 있다. (하나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3대 하나은행장으로 취임한 박성호 신임 하나은행장이 취임사로 “아프리카 초원의 누떼가 악어떼가 있는 강을 건널 때, 선두에 선 리더가 강에 뛰어들어 그룹을 이끌어 가듯 은행의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해 앞장서겠다”고 했다.

박 행장은 26일 취임사를 통해 “하나은행이 금융의 변곡점을 돌파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변화와 위기를 새로운 기회를 바꿔야 하며, 그 해답을 ‘사람’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손님이 만족하는 은행, 직원이 행복한 은행,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는 은행, 그래서 ‘내일이 더 기대되는 은행’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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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박 행장은 3대 전략방향을 제시했다. 디지털 기술과 감성의 결합으로 차별화한다는 ‘손님 생활 속의 디지털 은행’, 디지털로 직원들을 무장시킨다는 ‘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 ESG 경영과 친환경·저탄소 금융 확대를 골자로 하는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은행’이다.

박 행장은 “공감을 통해 직원들이 수평적으로 참여하는 소통과정에서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겠다”며 “이를 통해 성과를 창출해내는 ‘변혁적 리더십’을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행장은 하나금융그룹 IT전문 관계사 ‘하나금융타이’ 대표를 맡아 하나은행의 전산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장에 취임해 인도네시아의 성공적인 현지 영업 성과를 달성해 업계에선 ‘준비된 은행장’이라 불린다.

박 행장은 전통적 은행원으로 쌓은 ‘영업통’으로서의 노하우와 함께 은행의 경영관리본부장과 지주 CSO(그룹 전략 총괄)를 역임하며 쌓은 ‘전략통’으로서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에서 경험한 글로벌 마인드 및 하나금융티아이와 은행 디지털리테일그룹을 이끌면서 축적한 디지털 혁신 역량을 모두 보유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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