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가 23일 행정동 대회의실에서 국방대학 신설을 발표하고 호원국방포럼을 창립했다.
24일 호원대에 따르면 대학의 축적된 역량과 혁신 성과를 바탕으로 협업기반 국방 인재 양성을 위해 국방대학을 신설하고 호원국방포럼을 창립해 특성화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호원국방포럼의 창립 목적은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자주국방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항공정비 및 군사과학 기술 분야는 물론 IT소프트웨어 보안과 컴퓨터.게임 분야 등 대학의 우수한 학문적 역량과 성과를 융합해 우수한 국방 인재를 양성하고 국가안보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호원국방포럼의 상임대표는 강희성 총장이 맡는다. 강희성 총장은 공군학사장교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공군학사장교회 명예회장직을 맡고 있다. 또한 공동대표로는 전 공군참모 총장을 역임한 김은기 석좌교수가 맡았다. 그 외에 운영위원장, 분과위원장 등 총 3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포럼은 김용환 운영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강희성 총장, 김은기 석좌교수의 축사에 이어 장병권 부총장이 대학의 국방 인재 양성 및 특성화 추진체계를, 항공정비공학과장인 오경원 교수가 공군ROTC 학군단 유치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
장병권 부총장은 이번 국방대학 신설에 관련해 △국방관련 학과의 단과대학화 및 클러스터화 △특성화 사업으로 ‘국방 융합인재 양성사업단’ 적극 육성 △공군 장교학군단 유치를 통한 국방대학 설립효과의 극대화 △국방대학 활성화를 위한 우수 인력 유치, 포럼 활성화 △국방산업의 발전을 선도할 관.학/산.학 협력 활성화 추진 등 대학의 국방 관련학과의 육성방안을 심도있게 발표했다.
특히 국방 인재 양성 및 특성화 추진체계에 혁신지원사업과 LoT커플링사업단 등 산학협력단과 정부기관 및 방산업체와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발표가 끝난 후 참석한 위원들은 학교의 발전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을 하며, 우수한 국방 인재 양성을 위해 한 데 뜻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호원대는 18일 재학생을 대상으로 공군 장교학군단 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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