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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하이마트 인수액 1조2000억원 내외…가전유통시장 최대MS 확보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07-05 15:23 KRD7
#롯데쇼핑 #하이마트 #우선협상대상자 #가전유통시장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롯데쇼핑(023530)이 하이마트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가 되면서 최종 인수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양측은 MBK파트너스가 제시했던 1조2000억원대에서 인수가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미 한차례 인수포기 사태를 경험한 만큼 인수 가격이 1조2000억원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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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2000억원에 인수가가 결정될 경우 지분율 65.25% 기준으로 인수가는 주당 약 7만8000원, 12MF PER 15.7배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하이마트 인수는 장단기 모두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단기적으로 조달금리를 4% 가정할 때(실제 전년도 조달금리는 3%였다) 1조2000억원에 대한 추가적인 이자비용은 연간 480억원으로 올해 기준 하이마트의 당기순익(약 950억원 추정, 지분법으로 622억원)을 기준으로 1.3%의 EPS 증가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롯데쇼핑은 중장기적으로 국내 가전유통시장 최대 MS를 확보하면서 추가적인 성장동력 및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전국 하이마트 314개를 확보하면서 전년도 가전 카테고리 킬러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 상황에서 막강한 유통망을 일시에 갖추게 됐다.

하이마트의 국내 전체 가전시장 MS는 약 13% 정도. 기존 롯데쇼핑의 백화점과 마트 등의 가전매출과 합쳐질 경우 매출 규모는 약 5조원, 22%까지 MS가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가전 유통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게 된다.

이에 따라 박종대 애널리스트는 “가전 제조업체들에 대한 높은 협상력으로 작용하면서 추가적인 GPM 개선을 기대할 수 있으며, 하이마트의 우수한 영업노하우를 흡수해 기존 디지털파크의 실적개선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뿐만 아니라 롯데쇼핑의 카테고리 킬러 시장 진출에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작용했던 경쟁심화와 그로 인한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추가적인 성장동력으로서 실적가시성이 높아졌다는 점도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경제중심 뉴스통신사 NSP통신의)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가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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