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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연합, 램지어 교수 역사 왜곡 규탄…시민들, “국내 일본제품 선호기업 철퇴”

NSP통신, 김인규 기자, 2021-03-16 11:11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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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 위덕대 총학생회장, 국내 일부 인사 ‘부화뇌동’…램지어 옹호 ‘강력비판’
램지어교수 후원 미쓰비시 등 제2의 일본제품 불매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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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김인규 기자 = 경상북도대학연합이 하버드대 로스쿨 램지어 교수의 ‘위안부 비하’ 논문에 “지속적 연대로 강력 대응해 나갈 것”을 밝혀 그를 후원한 일본 전범기업 미쓰비시 제품 불매운동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경상북도대학연합은 지난 15일 경북도청 브리핑실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은 자발적 매춘부이라고 망언을 한 램지어 교수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대표 발제자 이다영 위덕대학교 총학생회장은 “램지어 교수는 상식을 뒤엎는 주장으로 전세계를 경악하게 만들고 있다”고 경고하고, 더욱 분노할 일은 “국내 일부 몰지각한 인사들이 부화뇌동하는 상황”이라며 램지어 교수 옹호자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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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장지호 영남신학대학교 총학생회장, 정성훈 경북도립대학교 총학생회장, 송준호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학생 등도 자유발언을 통해"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연대해 강력대처"를 천명했다.

지역 학생들의 램지어 교수 규탄 성명서를 계기로 램지어 교수를 후원한 일본 전범기업 미쓰비시 제품 등 제2의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승화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램지어 논문을 후원한 미쓰비시는 일제 강점기 우리 국민들을 강제 노역 시키는 등 악명 높은 전범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9년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의 연속선에서 일본기업 제품을 구매하는 국내 기업에 대해서도 철퇴를 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시민 A씨는 “햄지어 교수의 위안부 망언은 일본 극우들과 차이가 없다. 그 뒤에는 악명 높은 전범기업 미쓰비시가 있었다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면서 “미쓰비시를 비롯한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내 기업 중 아직도 일본제품을 선호하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들 기업에 대한 국민 비판도 이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램지어 교수는 다양한 경로로 일본단체 및 정부로부터 금전적인 지원을 받으며 학술활동을 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일본 정부로부터 국가 훈장인 욱일중수장까지 수여받은 친일본 성향의 교수다.

한편 경상북도대학연합은 위덕대학교, 영남신학대학교, 가톨릭상지대학교, 경북도립대학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대구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대신대학교 등 지역 대학총학생회와 학생들의 단체로 램지어교수의 망언에도 숨죽이고 있는 모습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살아있는 청년정신과 인류애를 실천하자는 의미에서 시작됐다.

NSP통신 김인규 기자 kig306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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