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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물류대란 우려…경찰, 안전 운송보호 총력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06-28 19:5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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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경찰은 지난 25일부터 화물연대의 집단운송 거부로 부산항 물류대란이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부산지역은 지난 6월 25일 새벽 비조합원 화물차 방화사건 이후 타 지역과 달리 평온한 가운데 집회 등 선전전이 있어 왔으나 26일부터 정상운송 중인 화물차량에 계란투척, 볼트 발사, 도로점거, 쇠파이프 등 시위용품을 소지한 차량이 집회 장소에 나타나는 등 불법행위가 행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부산지방경찰청(청장 이성한)은 “운송거부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입각 주동자를 선별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며 항만․부두 등에서의 집회에 대해 현재까지 연인원 54개 중대 경찰관 4600여명을 집중 배치해 항만봉쇄 등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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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찰은 “운송거부 이후 현재까지 집회 시 경찰관 폭행, 운송방해 조합원 등 총 10명 중 7명은 검거했고, 3명은 추적 중이며 신항 내 도등철탑 고공농성 중인 박모 부산지부장에 대해 건조물 침입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체포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정상적 물류수송을 위해 운송사 및 화주들이 운송보호 요청시 112신고로 단일화해 운용하고 있으며 112순찰차 및 교통순찰차로써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안전한 운송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고 지난 25일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돌입 이후 현재까지 57건에 258대를 운송보호 에스코트를 실시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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