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황희 문체부 장관, “카지노업·유원시설업이 특별고용지원업종 포함 검토하겠다”약속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1-02-23 18:31 KRD7
#황희 #문체부 #카지노 #박병룡
NSP통신-문체부 장관 주재 관광업계 간담회 모습
문체부 장관 주재 관광업계 간담회 모습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직면한 카지노업과 유원시설업의 특별고용지원업종 포함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황 장관은 지난 16일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개최한 ‘코로나19 극복 위한 관광업계 현장 세미나’에서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특별고용지원업종 연장뿐 아니라 카지노업과 유원시설업이 기존에 지원을 받고있는 타 관광산업과 같이 특별고용지원업종에 포함될 수 있도록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카지노업의 요청사항 등과 관련해 다소 민감한 사안인 만큼 추후 신중한 논의를 거쳐 검토에 나서겠다”며 “어려움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소통해 달라”고 주문했다.

G03-9894841702

특히 황 장관은 “무엇보다 중요한 관광 수요 회복을 위해 전문가와 업계가 함께하는 ‘국제관광시장 조기 회복 전담조직(TF)’을 운영하겠다”며 “이를 통해 트래블 버블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 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박병룡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 회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조치로 사회적 거리두기, 국가간 출입국 제한 및 항공편 중단 등으로 한국의 관광산업은 전대미문의 적자를 기록함과 동시에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해 있으며, 카지노산업 역시 매우 큰 어려움에 처해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다른 관광산업은 정부에서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해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지만 카지노산업은 관광진흥법상 적법한 관광산업으로 규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타 관광산업과 달리 국가 차원의 해당 지원제도에서 제외돼 형평성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외면을 받아오고 있다”며 “카지노산업이 특별고용지원업종에 지정될 수 있도록 문체부 장관께 요청을 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황 장관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지난 16일 관광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관광업계의 어려움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고 이번 간담회에는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윤영호 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 박병룡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