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윤종원 기업은행장, 기대‧우려 공존 ‘노동이사제’…“법률 개정 수반돼야”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1-02-18 17:28 KRD7
#기업은행 #노동이사제 #혁신금융 #노사 #근로자추천이사제
NSP통신-발언하고 있는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기업은행 제공)
발언하고 있는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기업은행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서면 기자 간담회를 통해 노동이사제는 관련 법률의 개정이 수반돼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2명의 사외이사가 임기 만료를 앞두고 근로자추천이사 선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사외이사는 중소기업은행법 등 현행 법 절차에 따라 선임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오는 3월 중 은행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역량을 갖춘 복수 후보를 금융위원회에 제청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직원(노조)을 포함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의견을 듣고 있다고 설명했다.

G03-9894841702

또한 근로자추천이사제나 노동이사제는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사안으로서 관련 법률의 개정이 수반되어야 추진 가능하다고 전했다.

윤 행장은 “노동조합은 은행 발전과 직원행복을 위해 같은 배를 타고 가는 파트너”라며 “노사가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면서 의견을 건설적으로 조율해 나가는 성숙된 노사관계 확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갈등적 노사관계에서 벗어나 협력적 노사문화를 열어나가는 모범사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주사 전환 계획에 대해서는 “장·단점이 있어 실익이 문제점을 능가해야 추진 가능한 사안”이라며 “지금은 코로나에 따른 피해 중소기업 지원에 역량을 집중해야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당분간 기업은행은 현 체제 내에서 자회사와의 시너지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자회사별 강점을 활용해 One-IBK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추진 중인 혁신금융의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