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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유동성 부족‧구조적 어려움…기업 ‘투 트랙’ 관리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1-02-17 14:3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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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잠재리스크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가계부채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기업부채 상시 점검체계 구축 및 유형별 투 트랙(Two-track) 관리를 추진한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코로나19로 일시적 유동성 부족을 겪는 기업에 충분한 신용을 공급하고 환경변화 과정에서 구조적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해서는 사업재편 지원 및 선제적 구조조정을 유도하는 투 트랙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금융권의 산업별 익스포져 등에 대한 체계적 분석체계를 마련해 업종별‧기업규모별로 업황 및 리스크 요인 등을 정기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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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기업업황 및 금융권 익스포져 관련 자료를 집중·관리하는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산업별 기업금융‧기업부채 리스크 요인 점검, 적정 익스포져 관리 유도 등을 위한 ‘산업별 기업금융 안정지수(가칭)’ 개발을 추진한다.

먼저 투 트랙 중 트랙1은 코로나19로 ‘일시적 유동성 부족’을 겪는 기업에 대해서는 175조원+@ 프로그램 및 추가 대책을 통해 충분한 신용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원리금 상환이 어려운 기업의 기존 대출 금리인하, 신규자금 등을 지원하는 1조원 규모 프로그램과 재무구조 개선, 금융비용 절감 등을 지원하는 ‘1조원+@’ 규모의 대출‧투자 프로그램을 각각 기업은행과 산업은행을 통해 신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시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진단 컨설팅 및 신규자금 등 지원을 확대하고 기간산업과 협력업체 지원을 위해 기안기금의 적절한 활용‧투입을 이어간다.

트랙2를 통해서는 환경변화 과정에서 ‘구조적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해 사업재편 지원 및 선제적 구조조정을 유도한다.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올해 중 총 13조원의 사업재편‧설비투자 자금을 지원하고 사업재편 승인기업의 설비매각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기업구조혁신펀드의 활용도 제고할 예정이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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