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 등의 교통편의 증진과 안전을 위해 경기남부경찰청이 귀성이 본격화되는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특별 교통관리’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경기남부경찰청(청장 김원준) 교통과(과장 총경 최규호)는 교통경찰, 기동대 등 일평균 753명의 인력과 순찰차 등 장비 242대를 배치해 원활한 소통과 안전을 위한 교통관리를 할 계획이다.
고속도로에서는 혼잡구간에 교통경찰을 증원 배치해 소통 위주의 교통관리와 함께 취약지점에 순찰차를 거점 배치해 사고 예방에 나선다.
또한 암행순찰차 3대를 운영해 버스전용차로 위반 등 교통 무질서 행위를 단속하는 것은 물론 국도 등 일반도로에서는 고속도로 IC와 연계되는 혼잡 교차로 78개소에 대해 교통경찰을 배치해 교통관리를 하고 339개 교차로의 신호체계를 조정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출발 전 차량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운행 중에는 전 좌석 안전띠를 착용하고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등 평온한 귀성·귀경길이 되도록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한편 귀성 차량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5시 50분, 서서울에서 목표까지 4시간 50분, 귀경차량은 부산에서 서울까지 5시간 40분, 목표에서 서서울 4시간 45분까지 각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일평균 교통량 예상은 전 구간 전년 대비 14.9% 감소(1일 471.1만 대에서 400만. 9만대), 수도권의 경우 전년 대비 10.9%가 감소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1일 84.5만 대에서 75.3만 대)이며 최대 교통량은 설 당일 428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585만대에 비해 26.9%가 감소하는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최대 정체 예상일은 귀성 차량 10일 오후(수도권에서 지방 46만대, 지방에서 수도권 42만대 예상), 귀경차량은 12일 오후(수도권에서 지방 3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 38만대)로 예상된다.
경찰은 코로나19 관련 5인 이상 집합 금지 등으로 귀성, 귀경객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고속도로 교통량도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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