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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시장동향, 중국금리인하·글로벌 통화정책 공조 기대감 등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06-08 11:40 KRD2
#국제금융시장 #중국금리인하 #글로벌통화정책 #인민은행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은 8일부터 대출 및 예금금리를 25bp로 인하했다. 이는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 때문으로 인플레이션 안정화로 통화정책 운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것.

유익선 우리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들어 목표치(14%)를 하회하고 있는 통화량(M2) 증가율이 하반기 이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대출자금(60조위안) 감안할 때 직접적인 금리인하 효과는 1500억 위안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자금조달 비용을 낮춤으로써 하반기 재정정책(인프라 조기집행) 및 신 36조에 의거한 민간투자 확대 효과를 제고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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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로존 리스크가 글로벌 실물경제로 전이되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완화적 통화정책 공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은 7일 전격 금리 인하를 발표했으며 ECB는 3차 LTRO 및 SMP, 미국은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연장과 QE3 등으로 글로벌 유동성 확대 정책 공조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식시장도 주요국들의 정책적인 대응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위기 자체보다는 이에 대응하는 움직임들에 더 민감한 반응이 감지되고 있다.

김병연 스트래지스트는 “금융위기 이후 과거 글로벌 유동성 확대 조치에 따른 주식시장 및 원자재 가격의 상승폭은 10~20% 이상, 기간은 적어도 1~2개 분기 가량은 지속됐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글로벌 유동성 확대 공조 효과에 따른 주식시장 상승은 단기간에 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중국의 1년 만기 예금과 대출 금리 인하, 스페인의 성공적인 국채 입찰로 주요국 CDS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의 CDS는 각각 전일 대비 20.29bp, 22.93bp, 6.55bp, 17.55bp 감소했다.

시장의 불안을 반영하는 시카고 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 지수(VIX) 역시 0.44포인트 감소한 21.72포인트를 기록했다.

조승빈 애널리스트는 “환율 역시 증시 급등 여파로 급락했다”며 “스페인 은행권 구제 금융 기대와 주요국의 통화 완화 정책 기대가 반영되면서 증시가 강하게 반등했고, 이것이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NSP통신의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가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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