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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오는 30일, 국내 최대 규모의 국산캐릭터 전문 유통매장 ‘몽씨(mon+C)’가 만화도시 부천에 위치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김병헌) 1층에 오픈한다.

이 캐릭터 유통매장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국산캐릭터 유통 전문매장 조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캐릭터 상품 유통부터 개발, 홍보전시, 문화 체험행사 등이 어우러진 신개념 캐릭터 멀티숍이다.

프랑스어 ‘mon(나의)’과 캐릭터의 ‘C’가 결합된 ‘몽씨(mon+C)’는 최근 유아 대상 국산캐릭터의 강세와 키즈카페 확산, 젊은 층 대상 캐릭터상품 다변화, 한류열풍으로 인한 스타캐릭터 개발 등으로 확대·다양화되고 있는 국내 캐릭터 시장의 수요를 반영해 탄생했다.

이를 위해 매장 역시 홈데코 및 가구 섹션, 의류 및 소품 섹션, 문구·완구류 섹션, 식음료 섹션 등으로 세분화됐다.

또, 그 안에서 뽀로로, 로보카폴리 등 유아·아동 대상 캐릭터부터 둘리, 뿌까 등 애니메이션&웹 캐릭터, 딸기, 리틀토미 등 디자인&게임 캐릭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캐릭터들이 어우러질 수 있는 장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매장에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충족과 해외유통시장 개척 및 국산캐릭터 수출 기여를 위해 한류 스타 캐릭터 섹션도 별도 준비했다.

앞으로 몽씨 캐릭터 매장은 한국만화박물관을 비롯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국제만화축제,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발 등의 부천 3대 국제축제 등과 함께 부천의 풍부한 문화적 인프라를 만들어내는데 큰 시너지를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김병헌 원장은 “몽씨(mon+C) 캐릭터 매장을 통해 국산캐릭터 육성 활성화를 중심으로 캐릭터 라이센싱 시장의 활성화와 연관 제조업 분야의 생산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산캐릭터 유통 활성화 지원 사업은 국산캐릭터의 장기적 유통망 조성을 통해 안정적인 캐릭터 소비시장을 정착시키고, 캐릭터 분야의 지속성장이 가능한 산업구조 정착을 위해 추진되어 온 사업이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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