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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부보예금 전분기비 1.5%↑…안전자산 선호 심리 완화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1-01-07 13:4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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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예금보험공사 제공)
(예금보험공사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지난해 9월말 총 부보예금 증가율이 전분기말보다 다소 축소돼 안전자산 선호 기조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가 발표한 ‘2020년 9월말 부보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기준 전체 부보예금은 2456조9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1.5%(+37조3000억원) 증가했다.

전분기말 대비 증가율은 지난해 3월 3.9%, 6월 3.4%로, 3분기에는 코로나19 확산과 이로 인한 경제활동 제한은 지속됐으나 2분기보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완화되며 증가폭이 축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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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부보예금은 예보의 보호대상 예금(은행·저축은행 예금, 금융투자사 투자자예탁금, 보험사 책임준비금, 종금사 CMA 등)에서 예금자가 정부·지방자치단체·부보금융회사 등인 경우를 제외한 예금이다.

은행의 전분기말 대비 부보예금은 1496조원으로 1.3% 늘었고 저축은행은 67조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1.5% 확대됐다.

이어 보험사의 부보예금(책임준비금)은 국내 보험시장의 성장 정체, 경기 침체에 따른 보험계약 해지 증가 등 영향으로 2019년 6월 이후 6개 분기 연속 1.1% 대를 유지했다.

책임준비금은 보험회사가 계약자에 대한 장래 보험금 지급·해약금 등 계약상 책임이행을 위해 보험료 중 일정 부분 적립해두고 있는 자금이다.

한편 금융투자사의 부보예금(투자자예탁금)은 62조5000억원으로 증시 활황 등의 영향을 받아 전분기말 대비 16.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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