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4일 조용병 회장을 비롯한 그룹의 경영진이 참여한 가운데 ‘2021년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비대면 디지털 포럼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필수 대상자 약 70명을 중심으로 운영됐으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포럼에 참석하지 못한 그룹사 임원‧본부장들도 시청 가능하도록 했다.
포럼은 ‘어떻게 일류로 진화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일류가 상징하는 ‘단단한 기반’과 ‘신속한 변화’를 중심으로 전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오전에는 최원식 맥킨지 시니어 파트너를 초청해 ‘포스트 코로나19, 넥스트 노멀 대응과 도약’을 주제로 강연을 듣고 이어 지주 임원들이 올해 그룹차원의 중점 추진 사업 및 관리 방향을 발표하며 그룹사 경영진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CEO 강연’에서 조용병 회장은 그룹에 직면한 과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 및 신한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참석자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오후 업권 별 총 9개조로 분산해 화상 회의 방식으로 진행한 ‘일류 신한 토론회’에도 조 회장이 순차적으로 접속해 참석자들에게 격려와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토론회 종료 후에는 각 조별 토론회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각 그룹사 CEO들이 올해 출사 각오를 발표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포럼에서 조용병 회장은 코로나로 인한 정치‧사회‧경제 및 소비 형태의 변화,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강대국간 무역 갈등 심화, MZ 세대 등장 등 지금 시대의 환경을 ‘복잡성의 시대’라고 표현하며 혼란과 혼돈이 가중되는 시대에서 생존과 성장을 화두로 던졌다.
행사 마지막 순서에서 조용병 회장은 “2021년의 성공을 만드는 비결은 지금에 집중하고 오늘 시작하는 것”이라며 “새해 영업을 시작하는 오늘부터 열심히 뛰어 신한의 빛나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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