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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확대된 시중유동성…성장동력으로 활용”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12-31 16:5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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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정책평가 간담회를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정책평가 간담회를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확대된 시중유동성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되도록 중소·벤처기업 투자에 대한 자본규제를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먼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취약부문을 중심으로 원활한 금융지원을 지속하며 중소·중견기업 대상 프로그램 확대와 필요시 추가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동시에 위기극복 과정에서 확대된 유동성과 민간부문 부채가 향후 경제성장과 금융안정에 잠재적 위험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가계부채 선진화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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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된 시중유동성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활용되고 생산적 부문으로 흘러가도록 정책금융, 모험자본, 뉴딜펀드 등을 활용해 촘촘하고 다층적인 금융지원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회사들이 다양한 형태로 모험자본 투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 투자에 대한 자본규제를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 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혁신과 경쟁이 산업 발전과 소비자 효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디지털금융 인프라 확충과 소비자 보호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어 지난해 출범한 ‘디지털금융 협의회’의 내실화를 통해 공정경쟁과 혁신, 융합과 확장,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이 가능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우리는 많은 위기와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2021년에도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고 내일의 희망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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