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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은행 가계대출 금리 2.72%…전월비 0.08%p↑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12-30 12:0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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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지난 11월 은행 가계대출 금리가 2.72%로 전월비 0.08%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발표한 ‘2020년 11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0.90%로 전월대비 2bp, 대출금리는 연 2.71%로 전월대비 5bp가 각각 올랐다.

이에 따라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는 1.81%p로 전월대비 3bp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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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은행의 수신금리는 순수저축성예금이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2bp, 시장형금융상품이 금융채를 중심으로 3bp 상승해 저축성수신 평균금리가 전월대비 2bp 올랐다.

대출금리는 기업대출 4bp, 가계대출 8bp로 각각 올라 전체 대출 평균금리가 전월대비 5bp 상승했다.

대기업은 주지표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고신용 차주의 비중확대로 전월수준을 유지했으며 중소기업은 시장금리 상승의 영향 등으로 전월대비 5b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계의 경우 주택담보(+9bp), 집단(+11bp), 보증(+15bp) 대출금리는 주지표금리 상승, 가계대출 총량관리 노력 등으로 전월대비 확대된 반면 일반신용 대출금리(-14bp)는 고신용 차주를 중심으로 비대면 대출이 크게 증가해 전월대비 축소됐다.

이어 11월말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0.79%로 전월대비 3bp, 총대출금리는 연 2.81%로 전월대비 2bp가 각각 하락했고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는 2.02%p로 전월대비 1bp 확대됐다.

한편 11월중 신규취급액 기준 비은행금융기관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탁금 기준)는 대체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상호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는 하락하고 신협 및 상호금융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호저축은행은 예금금리가 2bp 상승한 반면 대출금리는 고금리 신용대출 비중 축소에 기인해 13bp 하락했다.

신용협동조합은 예금금리가 1bp 하락하고 대출금리는 6bp 상승했으며 상호금융은 예금금리는 전월수준을 유지하고 대출금리가 2bp 올랐다.

이어 새마을금고의 경우 역시 예금금리는 전월수준을 유지하고 대출금리가 9b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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