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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경찰서 신청사 부지 매입 완료... 기반조성 절차 들어가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20-12-15 13:37 KRD8
#경주시 #경주경찰서 #신청사 부지 매입 완료

천북면 신당리 일원, 내년 7월 완공 목표... 구 청사, 시민 의견수렴 활용 계획

NSP통신-경주경찰서 신청사 부지 평면도. (경주시)
경주경찰서 신청사 부지 평면도.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경주경찰서 신청사 부지의 보상 등을 완료하고 이달 중으로 소유권을 확보해 부지조성 절차에 들어간다.

15일 시는 천북면 신당리 일원 경주경찰서 예정부지 38필지 2만 9381㎡ 중 33필지 2만4897㎡는 69억4800만원을 보상했다. 협의되지 않은 부지 5필지 4502㎡에 대해선 지난 11일에 보상금 11억8000만원을 법원에 공탁했다고 밝혔다.

또 비닐하우스 등 지장물 18동에 대한 보상을 완료하고 소유권 등기이전 절차가 끝나는 다음 주에 협의되지 않은 토지 5필지에 대한 소유권도 시로 이전 완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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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경북지방토지수용위원회가 강제수용 개시일을 지정한 것에 따른 조치다. 일부 소유주의 이의신청이 예상되지만 시의 행정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북지방토지수용위원회는 이달 중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재결 이의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중앙토지수용위원회는 감정평가를 의뢰해 보상금을 재산정하는 절차를 밟는다.

소유권이 사실상 이전됨에 따라 시는 내년 5월까지 부지성토 등 기반 조성 절차에 들어갔다.

기반 조성은 경주경찰서 신청사 진입도로인 ‘산업로’는 기존 편도 2차선에서 4차선, 지선도로인 ‘광중 3길’은 기존 왕복 2차선에서 왕복 4차선으로 확장한다.

부지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시는 경찰서와 공유재산 교환을 위한 관리계획을 심의의결하고 내년 7월에 기존 경주경찰서 청사와 부지를 교환한다.

경주시시 관계자는 “시는 경찰서 부지 편입대상 토지에 대한 법적인 소유권은 사실상 모두 확보했다”며 “경찰서 신청사 이전이 완료되면 경찰서 구 청사는 시민 의견수렴을 통해 활용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경찰서 신청사는 내년 7월 부지교환이 완료되면 준비 기간을 거쳐 2022년 상반기 중 착공해 늦어도 2024년 초까지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1만2801㎡, 부지 2만4022㎡ 규모로 들어선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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