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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모전들소리보존회, 문화 복원사업 추진

NSP통신, 신재화 기자, 2020-12-09 14:11 KRD8
#문경모전들소리보존회 #전통 상여 #무형문화재 #문화 복원사업

전통 상여소리 재현

NSP통신-전통 상여와 주민들. (문경시)
전통 상여와 주민들. (문경시)

(경북=NSP통신) 신재화 기자 = 문경모전들소리보존회(회장 김제수)는 문경지역 전통 상여소리를 재현해 새로운 문화 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46호 문경모전들소리보존회는 약 1년여 동안 문경 지역 자연부락에 있는 상엿집(곳집)을 방문 조사를 실시했으나 모든 마을에서 방치로 인한 도난 및 훼손된 상태였으며 동로면 적성2리에서 요여를 비롯한 상여 소품 일부와 가은읍 완장1리에서 전통 상여를 발견했으며, 마을 주민들이 상여와 소품에 대해 기증 의사를 밝혀 문화 복원사업을 추진하게됐다.

안광석 완장1리 이장과 주민일동은 “이제 우리 마을도 고령화로 전통상여를 운구할 사람이 없다”며 “문화 복원사업을 통해 후손에 잘 남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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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수 보존회장은 “마을의 역사이자 공동재산인 상여와 소품을 기증해 주신 완장1리, 2리 주민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반드시 멋진 상여소리 재현을 통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모전들소리보존회는 현재 5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문경 전통농악인 모전농악과 지역의 농요, 노동요들로 이루어진 모전들소리를 보유하고 있는 민속단체로 이번 상여소리 재현이 완성되면 한 단체가 농악‧들소리‧상여소리 총 3가지의 전통예술을 공연할 수 있는 단체가 된다.

문경 상여소리는 총 7마당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코로나19가 진정되면 문경새재 일원에서 첫 시연할 예정이다.

NSP통신 신재화 기자 asjh978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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