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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인천공항의 11월 화물 수송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한 26.2만톤을 기록했다.

주요 노선별로는 일본(+22.9%), 미주(+19.9%), 동북아(+3.0%), 동남아(+0.7%) 노선이 증가세를 기록한 반면, 대양주(-75.8%), 유럽(-4.3%), 중국(-3.4%), 중동(-0.0%) 노선은 감소했다.

화물 실적은 지난 7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반도체를 포함한 IT 제품들과 바이오헬스 관련 품목 등의 수출이 견조했고 자동차 부품 등 전통 화물 수요도 큰 폭으로 회복됐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연말로 갈수록 계절적 성수기 돌입과 더불어 해외여행 포기에 따른 연말 보복성 소비 증가로 화물 수요는 더욱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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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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