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라이엇게임즈는 10여년 동안 세계적인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IP를 강화하고, 다각도로 활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2020년에는 LoL IP에 기반해 LoL의 모바일 버전 ▲와일드 리프트, 전략 카드 게임 ▲레전드 오브 룬테라, ▲전략적 팀 전투 모바일 등 굵직한 신작을 다양하게 선보였으며, 이와 동시에 LoL에서 탄생한 가상 걸그룹 K/DA의 정식 EP 앨범을 발매하는 등 게임을 대중문화의 형태로 선보이는 데도 많은 공을 들였다.
2021년에는 올해 발표한 신작들의 입지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LoL IP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들도 계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외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프랜차이즈 사업을 통해 e스포츠 저변 확대에도 힘쓸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가 10년 넘게 플레이어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꾸준한 업데이트에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10년여 시간 동안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업데이트와 밸런스 조정, 매년 꾸준히 출시되는 챔피언들, 이에 따라 계속해서 변화하는 메타로 플레이어들이 지겨워할 틈을 주지 않았다.
LoL의 이러한 DNA를 물려받아 레전드 오브 룬테라, 전략적 팀 전투, 발로란트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플레이어들의 니즈를 빠르게 충족시키고 있다. 신작 모바일게임 와일드 리프트 또한 클로즈 베타서비스(CBT), 오픈 베타(OBT)를 진행하며 플레이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피드백을 빠르게 수용하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현재 한국을 비롯한 일본, 동남아 일부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OBT는 유럽, 오세아니아, 미주 지역으로 확장되어 더 많은 지역의 플레이어들이 즐길 수 있게 된다.
라이엇게임즈는 라이엇 포지에서 퍼블리싱 예정인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IP의 첫 콘솔 게임 ▲몰락한 왕: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이하 몰락한 왕)’를 2021년 초 콘솔과 PC로 출시한다. 턴제 싱글 플레이 RPG 장르 게임인 몰락한 왕은 에어쉽 신디케이트가 개발하고 라이엇포지가 퍼블리싱을 맡았다.
몰락한 왕은 탄탄하게 짜인 스토리를 기반으로 LoL 챔피언들의 입체적인 모습을 룬테라 세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경험할 수 있으며, LoL의 세계관과 뒷이야기를 만날 볼 수 있다.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 4, 엑스박스 원,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첫 출시되고, 이후 플레이스테이션 5, 엑스박스 시리즈 X/S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LoL은 e스포츠 시장의 핵심 종목으로 떠오르며 많은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오는 2021년부터 도입되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프랜차이즈에 최종 합류할 10개 기업을 발표했다. LCK 프랜차이즈에 선정된 기업들은 앞으로 리그 운영 수익을 공유받는 등 리그와 하나의 공동체가 되며 프랜차이즈 출범 이후 승강제 폐지, 2군 리그 창설, 선수 지원 강화 등 다양한 제도가 도입돼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팀 운영이 가능해진다. 올해 3년 만에 다시 월드 챔피언십의 우승컵을 잡은 LCK는 내년 프랜차이즈를 통해 팀과 선수, 팬 등 구성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e스포츠 리그로 다시 태어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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