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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선 인천항만공사 사장이 베트남 사이공 항 관계자들을 환영하는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춘선)는 19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인천항-사이공항 자매항 결연 MOA 체결식을 개최하고 향후 두 항만의 운영과 관리 노하우 공유, 기술적 지원 및 데이터 교류, 교육 및 인력 훈련 협력, 교역 증대 및 비즈니스 기회 확대 등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가기로 합의했다.

따라서 두 항만은 이 후 상호 인력 및 정보 교환, 공동 프로모션 및 캠페인 전개, 주요 행사 초청 및 세미나 공동개최, 교류 및 투자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 활동을 벌여 나갈 예정이다.

김춘선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동남아시아의 떠오르는 별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베트남의 대표 항만과 자매항 결연을 맺게 돼 기쁘다”며 “MOA는 두 항이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파트너십과 협력 활동을 통해 서로 윈윈하는 길을 찾는 실질적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베트남은 경제 성장의 속도와 잠재력에 있어 단연 돋보이는 신흥 개발도상국의 선두주자 격 국가로, 현재 우리나라와 FTA 체결 관련 논의를 진행 중에 있는 등 향후 교류 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사이공항은 사이공 신항, 베트남국제컨테이너터미널과 함께 호치민항을 구성하고 있다. 호치민항은 2010년 356만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해 세계 29위의 물동량 실적을 달성한 규모 있는 항이다.

한편, 베트남은 사이공항은 현재 3개의 정기 컨테이너 노선 서비스가 인천항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지난해 인천항과 4만7197TEU의 컨테이너와 102만9335톤의 일반화물을 주고받았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7%, 30%씩 신장된 증가율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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