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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올미다>, 호쾌한 크랭크업!

NSP통신, 이진아 기자, 2006-08-14 09:24 KRD1
#올드미스 다이어리
NSP통신

(DIP통신) = 상상초월 삽질가족의 코믹소동극을 그린 영화 <올드미스 다이어리>가 지난 8월 5일 절정에 이른 더위 속에서 화끈하게 크랭크업했다. 촬영기간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올드미스 다이어리>팀에게 유일한 장애물은 바로 얄궂었던 날씨. 집중호우로 인해 여러 차례 연기되었던 촬영은 결국 불타는 태양 아래에서 진행됐지만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팀인 만큼 호쾌하게 모든 촬영을 마쳤다.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할머니들의 사건일지!

국가대표급 푼수 미자에게 남다른 기운을 불어넣은 할머니들답게 그녀들이 모이는 날은 언제나 소란하다. 이날도 온 동네를 휘젓고 다니는 세 할머니의 모습은 더위로 인한 스트레스를 잊어버리게 했다. 특히 이날은 둘째 할머니 승현이 동네 킹카 할아버지에게 반해 자기도 연애를 하겠다며 나서는 부분이어서 승현할머니의 귀여운 주책과 도움인지 훼방인지 알 수 없는 영옥, 혜옥 할머니의 심히 활발한 활동이 어우러져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었다. 오랜만에(?) 연애를 하게 된 승현 할머니는 애정공세를 펼쳐야 하는 연기를 쑥스러워 하면서도 미자 못지않게 사랑스런 모습을 연출했다. 또한 할머니에게 찍힘을 당한 동네 오라버니는 세 할머니의 능청스런 코믹연기에 계속해서 웃음을 터뜨렸고 덩달아 촬영장에도 웃음이 파도를 타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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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극장에 웃음폭탄이 투하된다!

모든 출연진이 한마음으로 <올드미스 다이어리> 영화화를 기뻐했던 만큼 촬영이 끝난 아쉬움도 컸다. 김석윤 감독은 “촬영이 무사히 끝나서 기쁘고 스탭들에게 정말 고맙다”라며 “이제 헤어지면 다시 만나기 어려울 지도 모르는 사람들이라 고마운 마음을 어떻게 다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촬영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또한 “너무 빨리 지나가서 끝난 실감이 안난다”는 혜옥 할머니. “감독님을 믿고 뒤늦게 역할을 맡게 됐는데 다른 할머니들과의 촬영이 즐거웠다”는 승현 할머니. 그리고 “젊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나이가 있는 분들 노인분들도 꼭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는 당부를 잊지 않는 영옥 할머니까지. 현장을 함께 한 모두가 마지막을 아쉬워했다.

유쾌하게 촬영을 마치고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게 될 <올드미스 다이어리>는 올 겨울 극장에 막강한 웃음폭탄을 투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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