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19대 국회역할, 대기업 ‘기업자율적 조성’·중소기업 ‘입법·제도화’ 촉구

NSP통신, 김진부 기자, 2012-04-12 11:54 KRD7
#대한상의 #동반성장 #공약 #국회 #상공회의소

[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19대 국회에 바라는 기업의견’ 조사 결과, 동반성장에 대한 국회의 역할에 대해 대기업은 ‘동반성장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기업자율적 문화정착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그쳐야 한다’는 의견(46.5%)이 가장 많은 반면 중소기업은 ‘조속한 동반성장 문화정착을 위한 입법·제도화’(60.2%)를 더 많이 촉구했다.

NSP통신

기업들이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공약으로는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 문제, 정년연장 등의 노동공약’을 52.0%로 가장 많이 꼽았으며, 법인세, 소득세 인상 등 증세(17.0%), 무상보육·급식·의료 등 복지 강화(13.0%) 등을 차례로 지적했다.

기업활력 진작을 위해 19대 국회가 주력해야 할 분야를 묻는 질문에도 가장 많은 기업이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42.0%)를 첫 손에 꼽았다.

바람직한 19대 국회의 역할로 기업들은 경제현안 해결(55.3%), 사회의 대립과 갈등 불식(32.7%), 대정부 감시·견제(7.3%), 지역유권자의 이익 대변(4.7%) 순으로 답했다.

G03-9894841702

19대 국회의 경제 관련 핵심 키워드로는 43.3%의 기업이 서민생활 안정을 꼽았고, 경제성장‧선진화(22.7%), 양극화해소(22.0%), 재정건전성 유지(10.0%), 저출산‧고령화 해결(2.0%) 등이 뒤를 이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새롭게 구성되는 19대 국회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주요 정당의 공약 중에는 기업 부담을 가중시키는 내용이 적지 않다”면서 “19대 국회는 기업과 국민들의 바람대로 경제현안을 해결하고 우리 사회의 대립과 갈등을 불식시키는 화합의 국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